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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작업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 깊이 사과”

서울시 “제설작업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 깊이 사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08 14:17
업데이트 2021-0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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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날내린 눈의 영향으로 서울 사당IC인근 도로가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7일 전날내린 눈의 영향으로 서울 사당IC인근 도로가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6일 저녁 내린 눈을 신속하게 치우지 못해 시민들에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8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의 특성을 고려해 예보보다 먼저, 예보 이상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 한 번 긴장의 고삐를 죄겠다”고 약속했다.

서 권한대행은 “폭설 한파 재해 예방 시스템은 물론이고 서울시 재난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하겠다”며 재발방지책을 언급했다.

그는 “눈이 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사전 대책으로 전환하고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정체 지역에 대한 제설감지시스템과 온도 하강 시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제설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설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골목길에도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신속히 도포될 수 있도록 소형 제설장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내 차도는 89%, 보도는 78%가 제설작업이 진행된 상태다.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은 100% 완료됐으며 일부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작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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