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조업 중 선원 3명 사상…“구조물 맞고 쓰러져”

군산 앞바다서 조업 중 선원 3명 사상…“구조물 맞고 쓰러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2-05 16:58
업데이트 2021-0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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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2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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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포항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활어위판장 앞바다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추락자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이 기사와 관련 없음) 2021.1.12  연합뉴스
12일 경북 포항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활어위판장 앞바다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추락자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이 기사와 관련 없음) 2021.1.12
연합뉴스
5일 오후 3시 15분쯤 전북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에서 12t급 어선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3명이 절단된 로프에 맞아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바다에서 그물을 건져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바다에서 그물을 건지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어선에서는 선장을 포함해 5명이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장 A(64)씨는 “선미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졌다”며 “선원들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함정을 동원해 다친 선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며 “관련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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