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뒤 진통제 먹어도 발열·근육통 있으면 병원 가야”

“백신 접종 뒤 진통제 먹어도 발열·근육통 있으면 병원 가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05 12:43
업데이트 2021-04-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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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소매 입은 정은경
반팔 소매 입은 정은경 정은경(왼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충북 청주 흥덕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정 청장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반팔 소매 옷을 입었다.
청주 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 뒤 이상반응 안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발열·근육통 증상이 있어서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접종 후 두통이 2일 이상 지속하면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5일 이런 내용의 이상반응 안내사항을 11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오전 9시, 오후 9시 3회에 걸쳐 방송자막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준비하고 접종 뒤 발열이나 근육통 등이 있으면 이를 복용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거나 시야가 흐려질 때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심한 두통이나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할 때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 접종 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에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몇 주간 호흡곤란, 흉통, 팔·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날 때와 접종 24시간 뒤에도 접종 부위에 부기, 통증, 발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의사를 찾아야 한다.

접종 뒤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

백신을 맞은 뒤 호흡이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 입술, 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에도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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