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LED 납품비리 의혹’ 광산업진흥회·군산시청 압수수색

檢 ‘LED 납품비리 의혹’ 광산업진흥회·군산시청 압수수색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4-13 15:17
업데이트 2021-04-13 15: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거 끝, 다시 검찰의 시간
선거 끝, 다시 검찰의 시간 4·7 재보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가운데 전국 각 검찰청은 선거기간 중단했던 주요 민간 수사에 다시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검찰 깃발. 서울신문 DB
검찰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군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김형록)는 13일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군산시청 건설과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서 25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교체 사업을 하기 위해 광산업진흥회에 입찰 업무 등을 위탁했다. 이에 따라 업체 선정은 광산업진흥회가, 설치는 군산시가 맡았다.

검찰은 광산업진흥회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공정한 입찰 심사를 위해 400여명의 외부 인력 풀을 두고 1차로 90명을 추린 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9명의 심사위원을 선발한다. 심사 과정도 녹음·녹화해 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