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상식에 반한 檢 인사...박범계 책임져야 할 것”

한변 “상식에 반한 檢 인사...박범계 책임져야 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26 15:15
업데이트 2021-06-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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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출근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고 있다. 2021.6.24 연합뉴스
보수성향의 한 변호사단체가 전날 있었던 검찰의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두고 “상식과 인사 원칙에 현저히 반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26일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이날 “이번 법무부의 검찰인사는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가 불의와 불법의 총본산임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권 행사를 빙자해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고 앞장서 법치를 파괴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그 인사농단에 의한 엄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법무부는 역대 최대규모인 고검 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 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을 대상으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권력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사팀장들이 교체되고 친정권으로 분류된 간부들이 요직으로 이동하면서 검찰 안팎에선 ‘정권 겨냥 수사를 원천 봉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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