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5급 승진에 전북, 세종 최대 9년 차이

지방직 9급→5급 승진에 전북, 세종 최대 9년 차이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9-19 13:41
업데이트 2021-09-19 13: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방직 공무원 9급이 승진하는데 전국에서 세종시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 세종보다 최대 9년 느려 승진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영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역별 지방공무원 승진소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9급 공무원이 5급 승진까지 세종시의 경우 17년 4개월이 걸려 전국에서 승진소요 기간이 가장 짧았다.

반면 전북은 9급에서 5급까지 26년 3개월이 걸려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세종시와 비교하면 9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전국 평균은 지난해 기준으로 24년 4개월이었다. 평균 승진소요 기간은 2016년 28년,2017년 27.6년,2018년 26.6년,2019년 25.4년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 의원은 “지자체별 여건이 다르지만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면서 “지역별 인력 현황,조직 규모 등을 검토해 지역별 격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