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추가·트래블버블 확대…포스트 코로나 준비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추가·트래블버블 확대…포스트 코로나 준비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1-27 14:38
업데이트 2022-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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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창립 제23주년 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창립 제23주년 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스마트 공항, 공항 운영 정상화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7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올해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공항 운영 정상화,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 세 가지다.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정부와 ‘트래블버블’ 확대·출입국절차 개선을 추진해 코로나 이전 대비 60% 수준인 일평균 여객 12만명 회복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여객수속을 생체정보를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패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혼잡을 완화하며 긴축예산 운영, 해외사업 발굴 등 자구노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항 식음매장에 서빙로봇과 무인환전 서비스를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여객터미널 사각지대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확대 설치하는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객관리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한층 격화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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