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둔기 가격’ 유튜버 “한미훈련에 불만” 진술

‘송영길 둔기 가격’ 유튜버 “한미훈련에 불만” 진술

입력 2022-03-14 13:16
업데이트 2022-03-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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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유튜버 영장심사 출석
‘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유튜버 영장심사 출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70대 유튜버 표모 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2.3.9 연합뉴스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불만이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공범에 대한 특별한 정황은 없다. 본인은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진술하고 난 다음 협조적이지 않다. 분석 자료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 채널 ‘표삿갓TV’ 운영자로 추정되는 표모(70)씨는 지난 7일 낮 12시5분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하기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송 대표 머리를 검은색 비닐에 싸인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표씨는 송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이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9일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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