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낙선 인사 중 숨진 당원 조문…대선 후 첫 외부활동

이재명, 낙선 인사 중 숨진 당원 조문…대선 후 첫 외부활동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3-16 23:30
수정 2022-03-16 23: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경기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경기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사망한 시의원 출마 예정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이 전 후보가 외부일정을 가진 것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식 이후 처음이다.

이 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차량을 이용해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을 시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 A(56) 씨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 정장 차림의 이 전 후보는 빈소에 미리 도착해 있던 안민석·김영진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자리를 함께한 일부 당 관계자도 이 전 후보에게 “고생하셨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전 후보는 손을 내미는 당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도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말없이 빈소로 들어갔다.

3층에 마련된 A씨의 영정 앞에 분향한 뒤에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후 이 전 후보는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는 당 관계자들의 권유를 뒤로 한 채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이 전 후보는 소감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살짝 눈물을 보이며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안합니다”라며 A씨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대위원장 등판 요구나 지방선거 역할론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한편 A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쯤 평택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