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 부지에서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유물이 더 묻혀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속한 매장 문화재 조사를 제안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2일 자료를 내고 “신공항 예정지에서 고려 시대 청자인 고려상감청자국화문 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물이 발견된 부지는 지난달 25일에도 고려 말∼조선 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녹청자 다수가 발견된 곳이다.
공동행동은 간척 사업 이전의 새만금 유역이 예로부터 다양한 물자를 배로 실어나르는 통로로 이용된 만큼 매장 문화재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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