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대 교직원으로 일한 그는 1999년 동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학업뿐만 아니라 10여 년간 노숙자 및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했다.
박사 논문은 ‘노인의 성생활 및 성태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우울 매개 효과)’이다.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인의 기본적 권리인 성생활을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씨는 “긴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 영광스러운 박사 학위를 얻게 됐다”면서 “박사 학위가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에 걸맞게 앞으로 학업과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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