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구원 적고 집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 많아”

서울시 “가구원 적고 집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 많아”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8-18 16:21
수정 2022-08-18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개인생활보다 공동생활이 수도요금 및 물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물연구원이 1~6인 가구의 평균 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가구원 수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 중 13만 419가구의 빅데이터와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도계량기 검침 데이터를 결합해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시 가구별 1인당 하루 평균 가정용 물 사용량은 1인 가구가 276L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 가구 210L, 3인 가구 174L, 4인 가구 152L, 5인 가구 137L, 6인 가구 127L 등의 순이었다. 4인 가구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절반 가까이(45%) 감소했다. 연구원은 세탁, 설거지, 청소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 사용량으로 인해 가구원 수가 많아질수록 물 사용량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거 특성별로 보면 집이 넓을수록 물 사용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인 가구 기준 주거면적이 10~20평인 가구가 하루에 598L를 쓸 때 40평 이상인 집에서는 648L를 썼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차윤경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구원 수별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동구 한강변 방문…“한강 안전·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정비해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강동구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일대 한강변 정비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의회에 접수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한강변 접근로 개선 및 수변 공간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박춘선 의원이 함께했다. 한 주민은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가로등과 CCTV가 부족해 밤이면 불안하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쉽다”라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가래여울마을 인근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방치된 상태였으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안 시설 부족, 포장 파손,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 의장은 이날 미래한강본부로부터 강동구의 한강변 정비사업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은 후 관계자들과 한강변 일대를 도보로 세밀하게 살펴봤다.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일대는 올해 서울시 한강 수변 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오는 5월까지 가로등 18개소와 CCTV 2개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동구 한강변 방문…“한강 안전·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정비해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