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운반관 청소하던 30대 남성 사망

(종합)경기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운반관 청소하던 30대 남성 사망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2-11-08 17:50
업데이트 2022-11-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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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슬러지사업소 내 슬러지 운반관. 김중래 기자.
수원슬러지사업소 내 슬러지 운반관. 김중래 기자.
경기 화성시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운반 관을 청소하던 3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슬러지 속에 빠져 사망했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쯤 경기 화성시 화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운반관을 청소하던 30대 A씨가 관 속에 빠지는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업소는 슬러지 운반 과정 중 끼임 현상으로 기계가 작동을 멈추자 직경 3m 가량 운반관 안에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투입해 청소를 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은 앞쪽에 A씨가 뒤편에 B씨가 호스를 잡고 물청소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A씨는 운반관을 청소하던 도중 슬러지에 빠졌다.

소방은 B씨를 즉각 구조했으나, A씨는 약 1시간 가량 슬러지 속에 있다가 구조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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