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년간 외국공무원 2688명에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 전수

서울시, 15년간 외국공무원 2688명에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 전수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11-25 09:54
업데이트 2022-11-25 1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4회에 걸친 국제연수를 진행해 72개국 282개 도시 공무원 2688명에게 서울의 우수 정책과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참가자의 약 70%가 스마트도시,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 관리 분야에서 시의 우수 정책을 배워갔다. 특히 연수생의 약 30%는 도시정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 관리자 또는 시장, 시의원 같은 고위 관리자였다.

인재개발원은 2015년부터 외국 공무원이 국제연수를 통해 전수받은 서울의 도시 정책과 노하우를 자신의 도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연수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인재개발원 창의관에서 ‘2022 국제연수 전문가 포럼’을 열어 그동안 시행한 국제연수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인재개발원은 포럼을 통해 세계 도시 상생 발전을 위한 도심 정책 허브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목표를 공개한다.

국제연수 학습 내용과 정책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외국 도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교육 방법과 연수 기법을 개발해 서울시 국제 교류의 실질적인 중심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원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인재개발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 도시의 상생 발전에 더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