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서울 동작구 SPC 미래창조원에서 신년식 축사를 하고 있다. 2017.1.2 연합뉴스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2년 12월 회장 일가의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해 샤니에 58억 1000만원의 손해를, 파리크라상에 121억 6000만원의 손해를 각각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삼립은 179억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봤다.
앞서 샤니 소액주주들은 상표권 무상 제공과 판매망 저가 양도 등으로 손해를 봤다며 2020년 10월 허 회장 등 SPC 총수 일가를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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