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용의자, 영장심사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파주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용의자, 영장심사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2-28 10:37
업데이트 2022-1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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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8 뉴스1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8 뉴스1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 속에 숨기고, 집주인인 동거녀까지 살해했다고 자백한 3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8일 법원에 출두했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도착했다.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8 뉴스1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8 뉴스1
패딩 후드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나타난 A씨는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수천만원의 대출까지 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금액은 현재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가방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 살해 혐의에 대해 추가로 자백했다.
그래픽 이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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