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실내마스크 조정, 다음주 논의 시작 가능”

[속보] “실내마스크 조정, 다음주 논의 시작 가능”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1-09 12:43
업데이트 2023-01-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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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단장 “중국 감염 감소세…우리 일정대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9 뉴시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9 뉴시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9일 다음주 중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중환자(위중증) 숫자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꺾이는 모습을 본다면 다음 주쯤에는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원 중 위중증과 신규 위중증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신규 위중증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데, 새로운 변이라든지 백신의 면역 정도라든지 아니면 치료제의 문제라든지 등이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2~8일) 일평균 581.3명으로 직전주인 지난해 12월 4주(지난해 12월 26일~지난 1일)의 586.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 단장은 최근 중국의 유행 상황이 국내의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예정했던 일정을 변경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상황이 다행히 정점을 치고 대도시에서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서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는 입국자 중 감염자 숫자가 매우 적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예정했던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일정표대로 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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