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 통합파이프랙 2026년까지 구축

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 통합파이프랙 2026년까지 구축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3-22 14:30
업데이트 2023-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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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7회 화학의 날 기념식서 30개 기업·기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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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2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제17회 울산석유화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2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제17회 울산석유화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에 거미줄 같이 얽힌 각종 파이프 구조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된다.

울산시는 22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제17회 울산 석유화학의 날 기념식’에서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 27개 석유화학기업 등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국비와 민자 등 총 709억여원을 투입해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지상 3.55㎞ 구간에 파이프랙 구조물 설치하는 것이다. 지상 파이프랙은 산업단지 내 원료, 완제품, 중간제품, 부산물, 증기 및 에너지 등을 지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동으로 실어 나르는 선반 구조물이다.

울산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1968년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으로 조성됐지만, 지금까지 지하 공간에 설치된 배관의 노후화 및 과밀화로 사고 위험이 있다.

이에 통합파이프랙이 구축되면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 간 원료와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고, 공장 증설도 쉬워진다.

한편 이날 화학의 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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