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군포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시재정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은호 군포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한준 LH 사장. 군포시
협약내용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군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변경)에 대한 미래도시 공간 개발전략 방안과 정비방안 수립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이주대책 수립·시행, 교통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시와 LH는 향후 협약 실행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도 참석했다. 원 장관은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초기부터 지원·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2시간 동안 걸어서 산본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을 찾아다니며 노후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 등 도시정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와 LH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군포시가 진정한 명품도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LH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군포 주택 60%를 LH가 지었다.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