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6-16 10:31
업데이트 2023-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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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등포공원 등 무료 물놀이장 운영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안전관리 요원 배치
살균·정수장치 상시 가동…폭염 속 무더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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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민들이 구내 물놀이장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기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주민들이 구내 물놀이장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기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7월 1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1일에는 ▲영등포동 영등포공원 ▲대림동 신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2개소를, 7월 22일에는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 ▲문래동 목화마을마당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오전 11시 ~오후 5시)이다. 방학기간(7월 22일~8월 20일)에는 매일 운영하지만 방학기간 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다만 비가 오거나 에너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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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민들이 구내 물놀이장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기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주민들이 구내 물놀이장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기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물놀이장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시험 가동을 실시하고, 각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에 힘쓴다. 또한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살균·정수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물을 매일 교체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물놀이장은 물놀이를 위해 교외로 나가는 극심한 차량 정체와 경제적 부담 없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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