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오동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10대 2명 구조

‘호기심에’ 오동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10대 2명 구조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3-06-16 13:50
업데이트 2023-06-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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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호기심에 해안가 절벽을 걷다 고립된 10대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이 호기심에 해안가 절벽을 걷다 고립된 10대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여수 오동도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10대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 고립됐던 10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서 A(19)군과 B(19)군이 고립됐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절벽 위에 고립된 2명을 발견했다. 하지만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갯바위에 도착해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A군 등은 호기심에 길이 없는 해안가 절벽을 걷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연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안가 위험한 곳은 출입을 삼가고 개인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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