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DB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3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 사거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50대 행인이 오토바이에 치어 다쳤다.
행인을 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아무 조처 없이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그때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오토바이를 쫓기 시작했고, A씨는 1㎞가량 도주하다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30대 배달원 A씨가 사고를 목격하고 추격한 다른 배달원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측정됐다.
A씨와 A씨가 친 행인은 각각 다리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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