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문화특구 상반기 방문객 10명 중 9명 ‘만족’

울산 고래문화특구 상반기 방문객 10명 중 9명 ‘만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7-02 12:34
업데이트 2023-07-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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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00명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95.5% ‘만족’
방문객 경상권(47%), 울산(23%), 수도권(18.2%)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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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2023 울산고래축제. 시민들이 고래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2023 울산고래축제. 시민들이 고래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95%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상반기 고래문화특구 관람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4개 항목 14개 세부 문항으로 구성됐고, 대면 조사와 QR코드를 통한 비대면 조사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자녀를 둔 30∼40대가 58.1%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파악됐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47%로 가장 많았고, 울산 23.8%, 서울·경기권 18.2%로 집계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2.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외·고속버스가 6.7%였다.

고래문화특구를 알게 된 경로는 인터넷 36.4%, 지인 추천 25%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관람 시간은 1∼2시간이 39.3%, 2∼3시간이 29.7% 등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고래박물관이 9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태체험관 96.16%, 고래문화마을 95.71%, 고래문화창고 95% 순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족 단위 30∼40대 방문객이 7.7%포인트 증가했고, 지역 주민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도 3.4%포인트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 기간 열린 고래축제 등 지역 축제·행사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오는 10월쯤 하반기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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