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철도부지를 도시 숲으로…군산시·국가철도공단 협약 체결

유휴 철도부지를 도시 숲으로…군산시·국가철도공단 협약 체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7-10 11:27
업데이트 2023-07-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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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조감도. 군산시 제공
폐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조감도.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폐철도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녹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산시는 10일 시청 면담실에서 김미정 군산부시장,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철길숲 조성사업은 160억원을 투입해 철도 유휴부지 5.7ha, 2.6km를 바람길 숲으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또 광장 및 놀이터 조성사업은 15억 5천만원을 투입해 인근 아파트 단지 지역주민, 공설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녹지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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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숲. 군산시 제공
바람길 숲. 군산시 제공
시는 철길숲을 따라 원도심과 신도심이 이어지고 특색있는 녹지공간으로 산책로와 숲, 휴게시설 등 여가생활 공간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설계안을 보완·확정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유휴철길을 활용해 녹색공간 및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은 매우 의미가 있고,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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