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서 차량 돌진…주차요원 중태

삼성동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서 차량 돌진…주차요원 중태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3-07-12 20:05
업데이트 2023-07-12 20: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네시스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임의동행 “음주 미감지”

이미지 확대
12일 오후 3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주차장 진입로에서 차량이 돌진해 주차관리요원이 중태에 빠졌다. 서울신문DB
12일 오후 3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주차장 진입로에서 차량이 돌진해 주차관리요원이 중태에 빠졌다. 서울신문DB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제네시스 G90 승용차가 주차관리요원과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55분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주차장 출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초동 조치를 한 뒤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제네시스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오다가 주차요원 B(46)씨를 들이받은 뒤 운행 중이던 화물차와 벤츠 E클래스 2대, 주차된 벤츠 C클래스와 테슬라·오토바이를 잇따라 쳤다.

이 사고로 B씨가 의식을 잃어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벤츠에 타고 있던 C모(54)씨 등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각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중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