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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7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할 듯… 1500~1600원으로

대구시, 7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할 듯… 1500~1600원으로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11-09 10:35
업데이트 2023-1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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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연합뉴스
시내버스. 연합뉴스
대구시 대중교통 요금이 7년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적정요금 검토 용역 결과,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인상 폭은 250∼350원으로 도출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1250원인 대중교통 성인 요금은 1500~1600원 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요금 인상은 오는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적자 보전에 투입한 재정지원금이 2577억원에 달한 만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적자폭은 준공영제 시행 첫해인 2006년 413억원의 5배에 달한다.

대구 시내버스는 시가 재정지원금의 형태로 적자를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시는 단일요금제로 운영되는 도시철도 요금제에 대해선 요금 인상과 함께 ‘거리비례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시철도의 원가 회수율은 19%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대중교통 운영 개선과 서민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 요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요금 인상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는다.
대구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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