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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받자 신체노출까지…성인방송 BJ 정체, 7급 공무원이었다

후원받자 신체노출까지…성인방송 BJ 정체, 7급 공무원이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11-14 09:07
업데이트 2023-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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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
인터넷 성인방송 BJ 활동
“임용된 후 발령받기 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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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와 관련없는 방송BJ 자료사진. 123RF
본 기사와 관련없는 방송BJ 자료사진. 123RF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3일 YTN에 따르면 중앙부처 소속 7급 주무관 A씨가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최근 감사를 받고 있다.

YT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도 마시며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누군가 현금성 아이템을 선물하자 A씨는 “몇개를 준 거야? 잠깐만 500개?”라며 놀라더니 갑자기 신체를 노출하기도 했다.

수위가 심해지자 심의를 의식한 인터넷 방송 운영자가 제재하면서 화면이 꺼졌다.

A씨는 자신의 성인방송을 본 공무원 B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1000명 가까이 시청을 하고 있었고 (A씨) 스스로 자신이 공무원임을 여러 차례 밝히고 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발령받기 전까지만 활동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당 부처는 즉각 감사에 들어갔다. A씨가 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와 겸직 금지 원칙, 직업 윤리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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