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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 이미지 때문”…고가 의상만 입던 연예인, 억대 추징금 물렸다

“비싼 옷? 이미지 때문”…고가 의상만 입던 연예인, 억대 추징금 물렸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11-20 08:18
업데이트 2023-1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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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화면 캡처
SBS 보도화면 캡처
자신의 옷값 수억원을 허위 비용처리해 세금을 회피한 연예인 A씨가 국세청으로부터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0일 SBS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연예인 A씨에 대해 억대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A씨가 신고한 의상 비용의 90%가 넘는 약 3억원에 대해 모델 등 연예 활동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지출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고가 브랜드의 행사에 단골로 참석하는 톱스타로, 그의 소셜미디어(SNS)에도 값비싼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A씨 측은 “광고 모델 특성상 공식적인 행사가 없더라도 대중에 비치는 이미지를 위해 늘 고가의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개인의 만족을 위해 옷을 산 게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국세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례로 A씨는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약 300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는데, 실제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한 시계 업체였다.

이후 A씨는 국세청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추징된 세금 전액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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