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측과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오후 9시 30분쯤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 9∼10일 1차 경고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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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 임단협 협상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1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22일 예정됐던 2차 파업은 철회돼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영된다. 왼쪽부터 이양섭 서울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 위원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2023.11.21.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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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 임단협 협상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1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22일 예정됐던 2차 파업은 철회돼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영된다. 왼쪽부터 이양섭 서울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 위원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2023.11.21. 서울교통공사 제공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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