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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 잔뜩 든 女 바짝 붙더니…눈 깜짝할 새 사라진 지갑

쇼핑백 잔뜩 든 女 바짝 붙더니…눈 깜짝할 새 사라진 지갑

윤예림 기자
입력 2023-11-23 17:49
업데이트 2023-1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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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전통시장 내 한 가게 진열대 앞에서 구경하던 손님의 지갑을 훔치는 장면. 경찰청 유튜브 캡처
한 여성이 전통시장 내 한 가게 진열대 앞에서 구경하던 손님의 지갑을 훔치는 장면. 경찰청 유튜브 캡처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벌여온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월 인천 부평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타인의 지갑을 훔친 여성 A씨가 긴급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22일 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전통시장 내 한 가게 진열대 앞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이때 A씨 옆에는 같은 진열대를 구경 중인 여성 손님 한 명이 더 있었다.

A씨는 자리를 벗어나는 듯싶더니 또다시 같은 가게로 돌아왔다. 이후 여성 손님 옆으로 이동한 A씨는 과할 정도로 바짝 붙어 물건을 구경했다.

잠시 후 자리를 떠난 A씨는 걸어가면서 쇼핑백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조금 전 옆에 있던 손님의 지갑이었다. 팔에 걸친 여러 개의 쇼핑백으로 주변 시선을 가리고, 물건을 고르는 척 붙어 지갑을 훔친 것이다.

A씨는 훔친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자신의 주머니에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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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전통시장 나 한 가게 진열대 앞에서 구경하던 손님의 지갑을 훔쳤다. 훔친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는 장면. 경찰청 유튜브 캡처
한 여성이 전통시장 나 한 가게 진열대 앞에서 구경하던 손님의 지갑을 훔쳤다. 훔친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는 장면. 경찰청 유튜브 캡처
“누군가 지갑을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 동안 시장 곳곳을 살펴본 끝에 시장 입구 공중전화 부스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불심검문을 실시하자 A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며 허위 인적 사항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에 A씨를 상습절도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여러 전통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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