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용진면 주택 화재. 전북소방본부 제공
2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완주, 군산 등 도내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53분쯤 완주군 용진면 한 주택에선 화목보일러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신고자는 집에 있던 중 정전이 발생해 밖으로 나와보니 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옆에 설치된 전기모터의 전원이 끊어진 것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불에 탄 화목보일러. 전북소방본부 제공
신고자는 연탄 보일러실에서 다량의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불씨가 목제 선반에 착화돼 지붕 위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전주시 한 다세대주택에서도 불이 나 건물 1층을 태웠다.
당시 건물 거주자들이 모두 외출한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