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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단 근로자도 ‘반값 아침’ 먹는다

광주 첨단산단 근로자도 ‘반값 아침’ 먹는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4-01 13:54
업데이트 2024-04-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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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에 산단근로자 조식지원센터 개소
하남산단 이어 2호점…김밥·샐러드 등 2천∼3천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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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시중에 비해 반값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아침 한끼’ 첨단산단점이 1일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 제공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시중에 비해 반값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아침 한끼’ 첨단산단점이 1일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달부터 첨단산단 근로자들도 ‘반값아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하남산단에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1일 첨단산단 광주테크노파크 별관에 ‘간편한 아침 한끼’ 2호점을 열었다.

‘간편한 아침 한끼’ 첨단산단점은 광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매주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김밥과 컵밥,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하루 100명분의 아침 식사를 판매한다.

특히 구매한 음식을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당일 영업은 조기 종료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간편한 아침 한끼)은 시중가격 대비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2000∼3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근로자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첨단산단점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근로자의 건강을 챙겨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27일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 문을 연 하남산단점은 12월 말까지 1만9184개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하는 등 하루 평균 102명의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이 매일 준비한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호응이 좋아 올해 관련 예산을 확대해 첨단산단점을 개소하게 됐다”며 “지역 모든 산업단지에 조식지원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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