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200만원 지원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동작 청년내일근속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작구는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39세 이하(정규직 채용일 기준)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간 총 2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원한다. 근속장려금은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후 50만원, 12개월 후 50만원, 24개월 후 100만원으로 근무 기간 중 3회 분할 지급된다.
특히 동작구는 올해부터 참여대상 중소기업 요건을 상시근로자 3인 이상에서 1인 이상 사업장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전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으로 12명의 청년 근로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6명이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20명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속지원금 신청은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안에 서류를 갖춰 동작구 청년청소년과(02-820-9175)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qhi1206@dongjak.go.kr)로 서류를 보내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 취업을 장려하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동작구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