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3-21 16:26
수정 2025-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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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선도(부산시 제공)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선도(부산시 제공)


부산 영도와중,동,남구 원도심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소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C-Bay)선 3개노선을 연계통합하고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1호선), 범일역(1호선),문현역(2호선), 용호동 을 거쳐 경성대· 부경대역(2호선까지 총연장 24.21킬로미터 41개 정거장이 설치되고, 총사업비는 7천240억원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수소연료전지방식의 트램(무가선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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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면철도(트램)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면철도(트램)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시는 ▲원도심 일대를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부산항선을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 조성 ▲노면전차(트램) 역사 중심 특화개발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하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등을 반영해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했고 향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는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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