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유치원 교사 5세 아이 걷어차고 질질 끌어당겨

묻지마 폭행 유치원 교사 5세 아이 걷어차고 질질 끌어당겨

입력 2015-02-28 20:34
수정 2015-02-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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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묻지마 폭행
묻지마 폭행 유치원 교사 5세 아이 걷어차고 질질 끌어당겨

묻지마 폭행

인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아를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KBS는 인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를 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했다며 27일 이를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유치원 교사가 5세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의자를 낚아채 바닥에 끌어내린 뒤 질질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교사는 아이 뺨을 계속 때리고 아이를 넘어뜨려 갖고 놀던 장난감을 뺏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인터뷰에서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로 걷어차더라. 그런데 걷어찬다는 게 마치 물건이나 인형을 다루듯이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 와서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몇 달 동안 한 적이 있는데 영상을 보니 밥을 굶기는 일이 수시로 있었다”고 전했다.

교사의 폭행은 다른 반에서도 이뤄졌으며 피해 아동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교사는 학부모들 앞에서는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을 옮기겠다고 얘기했을 때 선생님이 애를 잡고 (특별히 사랑했던 아이라고 하면서)막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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