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산책하던 대형견, 목줄 끊고 달아나 어린이 물어

주인과 산책하던 대형견, 목줄 끊고 달아나 어린이 물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27 23:47
업데이트 2017-06-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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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27일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한 대형견이 지나가던 어린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로고
경찰로고 연합뉴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전북 군산 조촌동 길가에서 시베리안 허스키가 길을 지나던 A(10)군을 물고 인근으로 도망쳤다.

이로 인해 A군은 팔과 다리 등에 2∼3㎝ 크기의 상처를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개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에 맞았지만 그대로 도망쳤다가 나중에야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개 주인(56)은 “산책 중에 개가 목줄을 끊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실상해 혐의로 개 주인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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