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3살 유아 때려”…동탄경찰서, 아동 학대 3명 입건

“교사가 3살 유아 때려”…동탄경찰서, 아동 학대 3명 입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2-08 21:55
수정 2020-12-08 2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화성시 동탄에 있는 한 유아학원에서 교사들이 유아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화성시 소재 한 유아학원 원장과 전 교사 A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가 담임을 맡은 3세 반 학부모 B씨는 지난달 담임 40대 A씨와 30대 부담임이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아이를 상습적으로 때리는 등 원생들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반에 있는 유아 8명 가운데 복수의 학부모들이 학대 피해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 등 교사 2명은 사표를 내고 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

해당 학원은 국내 교육 관련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학원으로 유아들에게 감성과, 영어 등을 교육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에 설치된 3주 분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해서 분석 중”이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후 교사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