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0~5세 영유아에 보육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경북도, 0~5세 영유아에 보육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12-21 15:51
업데이트 2021-12-21 15: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이달 말 영유아 등 7만 80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보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1년 9월 1일 현재 경북에 주소를 둔 사람 중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유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이다.

경북도교육청에서 올해 9월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아동과 도에서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아동,외국인 아동, 장기 해외 체류 아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고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아동수당 계좌로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계좌 오류,전출·입 변동 등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유·초·중·고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아동을 제외해 반발을 샀다.

도는 이에 코로나19로 가정 내 양육 부담이 지속해서 가중됨에 따라 어린이집 아동 등에 대한 보육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주체와 재원 분담 등을 두고는 도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영유아들은 정상적인 보육 혜택을 받기 어려웠고 학부모들은 가정양육 부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