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6-15 17:56
수정 2023-06-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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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귀포시 동흥동 교차로서 4중 충돌
2명은 심정지… 덤프트럭 운전자도 중상
동흥동 일대 860여가구 정전·복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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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흥동 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과 충돌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덤프트럭 운전자 등 2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서귀포시 동흥동 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과 충돌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덤프트럭 운전자 등 2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25톤 추정)이 차량 2대, 오토바이 1대 등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60대·여)와 라보(트럭) 운전자(6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덤프트럭 운전자(20대)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70대)도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덤프트럭이 차량 2대와 오토바이를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와 라보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덤프트럭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사고 수습 및 탑승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덤프트럭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동홍동 일대 주택과 상가 등 860여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원인은 덤프트럭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고 있으며 라보소형화물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2차로에서 나란히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쏘나타 차량과 추돌 후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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