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양서 토사 매몰 60대 심정지… 경북도 “10명 실종”

[속보] 청양서 토사 매몰 60대 심정지… 경북도 “10명 실종”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5 09:58
업데이트 2023-07-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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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5일 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1리 일대 모습. 2023.7.15 연합뉴스
경북도내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5일 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1리 일대 모습. 2023.7.15 연합뉴스
15일 오전 4시 18분쯤 충남 청양 정산면의 한 주택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집안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주택의 3분의 1을 덮어 A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구조대는 장비 6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흙더미에 깔린 A씨를 발견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청양에는 지난 14일부터 346.4㎜의 비가 내렸다.

경북에서는 10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됐고 예천에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으로 추정된다. 문경에서는 1명이 다쳤다.

현재 도로 매몰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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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하는 괴산댐 실시간 영상 캡처. 2023.7.15 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하는 괴산댐 실시간 영상 캡처. 2023.7.15 연합뉴스
문경·영주·예천에서는 9526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6648가구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뤄져 현재는 2878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상주에서는 37가구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도로 사면 유실은 안동에서 1건, 상하수도 피해는 예천에서 3건 발생했다.

산사태 토사유출은 예천 3건, 영주·문경 각 1건이다.

안동과 문경에서는 사유시설 피해 3건이 발생했다.

문경, 봉화, 예천, 상주, 안동 등에서는 도로 13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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