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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의식 잃은 20대 예비신랑…출근 중 경찰이 구했다

‘심정지’ 의식 잃은 20대 예비신랑…출근 중 경찰이 구했다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3-14 17:42
업데이트 2024-03-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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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권영철 경감이 쓰러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서울 송파경찰서 권영철 경감이 쓰러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 신랑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길바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때마침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로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권영철(58) 경감은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눈에 초점이 없었고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자가호흡도 없이 의식을 잃은 위험한 상태였다. 권 경감은 A씨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약 15분간 호흡 회복을 도왔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은 A씨는 곧바로 인근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알려졌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에, 권 경감의 신속하고 결정적인 행동이 그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권 경감은 “평소에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 예비 신랑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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