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안전한 봄 맞이를”

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안전한 봄 맞이를”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2-21 09:56
수정 2025-0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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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가 ‘얼음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경남소방본부 설명을 보면, 2022년~2024년 경남 해빙기 안전사고는 총 575건 발생했다.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수난사고와 산악 미끄러짐 사고, 건설공사장 내 흙막이·사면 붕괴, 전도, 낙석 사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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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고자 예방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2025.2.21.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고자 예방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2025.2.21.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러한 사고를 막고자 경남소방본부는 이달 19일부터 4월 2일까지 6주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옹벽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수난사고 우려 지역 인명구조함(983개)과 위험지역 경보시스템(57개)을 정비해 운영한다.

소방당국은 생활환경 주변·건설공사장에서는 축대나 옹벽 지반이 부풀거나 내려앉는 현상이 반복돼 벽에 금이 가거나 땅이 꺼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 자재를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성배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변 위험 요인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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