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영훈국제중 교직원·학생 정신적 충격 상담

교육청, 영훈국제중 교직원·학생 정신적 충격 상담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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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국제중학교 현직 교감이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16일 학교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 성북교육지원청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상담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과 성북교육청은 17일 “입시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던 영훈국제중 교감이 교내에서 목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심리적 위기 발생이 우려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긴급히 상담·치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불안, 분노, 자살 충동 등 심리적 위기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초기상담과 진단을 위한 1차 상담은 오는 20일 영훈국제중 전 학생·교직원을 상대로 교직원 회의실과 각 반 교실에서 진행된다.

1차 상담 결과에서 좀 더 정밀한 심리 치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학생과 교직원은 성북 ‘위(Wee)센터’에서 2차로 개별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북교육청은 영훈국제중 상담을 위한 자살예방 및 치유 전문가 전문가 20명을 구성했으며 1차 상담에 앞서 오는 18일 사전 연수·협의회를 연다.

성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별로 위센터와 자살 예방교육 전문가 1명씩 지원하고 교직원에게는 정신과 전문의 등 외부 전문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국제중 문제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교육청이) 더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을 펼치면서 일체의 비리나 불법적인 부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다”고 “합리적인지, 공평한지, 공익에 부합하는지 등 세가지를 대원칙으로 삼고 이 원칙에 맞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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