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장들 “교원 정년 65세로 환원해달라”

전국 교장들 “교원 정년 65세로 환원해달라”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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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이 국회에 현재 62세로 줄어든 교원 정년을 65세로 원상회복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교장 모임인 한국초중고등학교장총연합회는 지난 24∼25일 정기총회를 열고 ‘교육실천 결의문’과 ‘교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회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을 확정했다.

이들은 28일 공개한 청원서에서 “교원 정년은 왜곡된 논리로 부당하게 처리됐다”며 “정년 환원을 위한 법 개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998년 1명의 고령화 교사가 퇴직하면 3명의 젊은 교원을 충원할 수 있는데다 외환위기로 인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교원 정년을 65세에서 62세로 낮춘 바 있다.

또 연합회는 ‘전 국민 은사 찾아뵙기 운동’에 국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경력이 있는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선거공영제를 도입해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결의문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되는 ‘(가칭) 인성교육지원법’이 조속히 제정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국민과 교육 수요자에게 사랑받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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