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학부모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방침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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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 서울시 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자사고 학부모 집회에 참가해 ‘자사고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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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
서울시 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자사고 학부모 집회에 참가해 ‘자사고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 지역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오전 주최 측 추산 2000명(경찰 추산 1500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집회에서 자사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서울시 교육청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방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부모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보를 그만두고 즉각 자사고 학부모와 대화하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조 교육감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앞세워 아이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며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 8학군 부활과 하향 평준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자사고 폐지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조 교육감은 공청회를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보신각→세종대로 사거리→강북삼성병원→서울시교육청으로 자사고 폐지 반대를 촉구하며 행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