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매 등 11종 독도서 새로 발견

멸종위기 매 등 11종 독도서 새로 발견

입력 2014-02-18 00:00
수정 2014-02-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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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4종 생물 서식 확인

붉은가슴도요(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가락도요, 떼까마귀, 긴발톱멧새 등 지난해 독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생물종. 환경부 제공
붉은가슴도요(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가락도요, 떼까마귀, 긴발톱멧새 등 지난해 독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생물종.
환경부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식물 55종과 조류 76종, 곤충 26종, 해양무척추동물 32종, 해조류 105종 등 총 294종의 생물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확인된 생물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와 2급인 새매·올빼미·흑비둘기 등 조류 4종과 붉은가슴도요·참빗살나무·솔양진이 등 미기록종 동식물 11종이 포함됐다. 참빗살나무는 변이가 심해 형태를 통한 종 판별이 어려운 식물로 서도에서 4개체가 확인됐는데 조류의 먹이로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해국·산쑥·섬기린초 등 독도 자생식물 3종의 엽록체 유전체를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등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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