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산불로 소실된 숲 면적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이날 끝난 가운데 이 기간 361건의 산불로 232㏊의 숲이 피해를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7건의 산불로 115.5㏊가 소실된 것과 비교할 때 피해면적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겨울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올해는 산불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인별로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번진 경우가 143건(100.7㏊)으로 가장 많았고 입산자 실화 98건(30.6㏊), 담뱃불 실화 21건(1.8㏊) 등으로 집계됐다.
소각 산불은 지난해에도 144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4월에 가장 많은 166건(48.6㏊)이 발생한 반면 올해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발생건수의 69.3%에 달하는 250건(146.9㏊)이 3월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에는 경북(63건, 42.3㏊)과 전남(62건, 23.9㏊)에서 산불이 빈발하고 피해면적도 넓었으나 올해는 이들 두 지역(77건, 30.6㏊)보다 경기(95건, 77.9㏊)와 강원(70건, 101.6㏊)의 피해가 컸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더라도 장마기까지 해마다 10∼15건의 산불이 발생한다”며 “라이터 등을 지니고 산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산림 인근에서 불씨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5일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이날 끝난 가운데 이 기간 361건의 산불로 232㏊의 숲이 피해를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7건의 산불로 115.5㏊가 소실된 것과 비교할 때 피해면적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겨울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올해는 산불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인별로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번진 경우가 143건(100.7㏊)으로 가장 많았고 입산자 실화 98건(30.6㏊), 담뱃불 실화 21건(1.8㏊) 등으로 집계됐다.
소각 산불은 지난해에도 144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4월에 가장 많은 166건(48.6㏊)이 발생한 반면 올해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발생건수의 69.3%에 달하는 250건(146.9㏊)이 3월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에는 경북(63건, 42.3㏊)과 전남(62건, 23.9㏊)에서 산불이 빈발하고 피해면적도 넓었으나 올해는 이들 두 지역(77건, 30.6㏊)보다 경기(95건, 77.9㏊)와 강원(70건, 101.6㏊)의 피해가 컸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더라도 장마기까지 해마다 10∼15건의 산불이 발생한다”며 “라이터 등을 지니고 산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산림 인근에서 불씨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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