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연구기관 보고서

서울 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연구기관 보고서

입력 2018-11-10 11:00
수정 2018-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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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행하는 ‘지적과 국토정보’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는 곳은 서초구,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의 주요 요인이 중국이라는 분석과 달리 상당 부분이 도로의 비산먼지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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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서울 진입 단속
노후 경유차 서울 진입 단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서울 가양대교 인근에서 단속카메라가 노후 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단속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 미세먼지 1위는 서초구

서울시의 시간대별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강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출근 시간으로 한정하면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퇴근시간에는 영등포구와 마포구, 동쪽으로는 강동구와 송파구 지역이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는 출근시간에는 서울 전역이 강남3구를 중심으로 고농도를 나타내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농도가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퇴근시간에는 서울의 서쪽과 동족지역이 높은 농도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1월 서울 25개구와 14개 주요도로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용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 행정구역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5개 구에서 각각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다. 더불어 14개 주요 도로에서도 함께 대기오염 발생량을 측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PM10과 Pm2.5를 동시에 측정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보통 PM10, PM2.5, PM0.1로 나타낸다. PM10은 10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뜻하고, PM2.5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말한다. 통상 PM10은 미세먼지를, PM2.5는 초미세먼지를 가리킨다.

●교통량과 미세먼지 관계 있어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교통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마포구,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등은 실제로 다른 지역보다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가장 높게 측정된 서초구 역시 높은 교통량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대로가 적은 강서구, 양천구와 노원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한편, 연구진은 보고서 마지막에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위해 2부제 교통운행과 대중교통이용 확대 정책, 경유 차량 운행 제한 정책 등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연구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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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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