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군부대서 결핵 환자 늘어”

“올해 초등학교·군부대서 결핵 환자 늘어”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정림 의원 국감자료...”시설당 환자수는 감소”

올해 들어 초등학교와 군 부대에서의 집단 결핵 발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결핵 집단 발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 61곳에서 62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96개 학교에서 9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상반기 기준으로 학교 수는 27.1%, 환자 수는 29.2% 늘어난 셈이다.

군대에서도 상반기 180곳에서 203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 가량 늘었다.

대학교에서의 결핵 환자수도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중·고등학교의 결핵 발병은 5∼6% 가량 줄었다.

시설당 결핵 발병 환자수는 지난해 1.19명에서 올해 1.12명으로 조금 줄어, 결핵 확산 방지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원은 “초등학교와 군대에서 결핵 발생이 급증한 근본적인 원인을 심층 분석해야 한다”며 “결핵 확산 방지도 중요하지만 먼저 집단시설 내에 결핵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역학 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