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콜레라까지..수산업계 울상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올여름 내내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양식장 피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제 지역에서 발생한 일명 ‘콜레라 사태’로 수산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 2016.9.2 연합뉴스
이 환자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이 사라졌지만 앞으로 두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한 이후 7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A씨가 필리핀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음식에 의해 감염된다. 환자의 변에서 다량의 균이 배출되고, 그 균을 1억 마리 이상 섭취해야 감염되기 때문에 콜레라의 사람 간 전파는 거의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콜레라 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설사환자 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집단 급식소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